2024년 토요타 타코마 TRD Pro와 Trailhunter 하이브리드 변신: 세부 사항 및 성능 비교

토요타는 자사의 인기 모델인 타코마 TRD Pro와 Trailhunter 버전을 2024년에 하이브리드로 전환하며 큰 변화를 맞이했습니다. 기존의 V-6 엔진은 이제 역사 속으로 사라지고, 새로운 2.4리터 터보-4 엔진과 전기 모터가 결합된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그 자리를 차지하게 되었습니다. 이 새로운 동력계는 8단 자동 변속기와 함께 작동하며, 최대 326마력과 465파운드-피트의 토크를 발휘합니다.

성능 비교: 쉐보레 콜로라도 ZR2 및 포드 레인저 랩터

토요타의 이번 모델은 쉐보레 콜로라도 ZR2가 제공하는 310마력과 430파운드-피트의 토크를 능가하는 성능을 자랑합니다. 또한, 포드 레인저 랩터의 430파운드-피트 토크와 비교해도 경쟁력이 있지만, 랩터의 405마력에는 미치지 못합니다. 이는 토요타가 세부적인 성능 조정을 통해 경쟁력을 강화하고자 하는 의지를 보여줍니다.

연비 및 실제 주행 테스트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장착된 이 두 트럭은 시내에서 22mpg, 고속도로에서 24mpg, 그리고 복합 연비에서 23mpg를 제공합니다. 이는 괜찮은 수치이지만, 하이브리드 차량에 기대하는 연비와는 다소 거리가 있을 수 있습니다. 아직 이 트럭들을 실제 도로에서 시험해 보지는 못했으므로, 실제 연비는 경험을 통해 확인해봐야 할 부분입니다.

하이브리드 시스템의 실제 성능 체험

한정판 모델인 타코마 리미티드에서 이 파워트레인을 도로에서 체험해 보았습니다. 가죽으로 마감된 실내와 함께, 하이브리드 맥스로 불리는 이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은 강력하면서도 다소 실망스러운 부분이 있습니다. 높은 토크에도 불구하고, 출발선에서나 고속도로에서 예상했던 힘의 폭발력을 느끼기는 어려웠습니다.

오프로드에서의 다른 이야기: 트레일헌터와 TRD Pro의 성능 분석

오프로드에서의 경험은 좀 더 복합적인 반응을 이끌어냅니다. 트레일헌터 모델에서는 전기 모터가 저속 주행이나 크롤링 시 즉각적인 토크를 제공하여 충분한 파워를 발휘합니다. 토요타는 하이브리드 파워 블렌딩 기술에서 선두주자로 자리 잡으면서, 이 기대대로 파워 전달은 매우 부드럽습니다.

TRD Pro 모델의 도전: 전기 모터 부스트 이후의 성능

그러나 TRD Pro 모델에서는 전기 모터의 부스트가 사라진 후 터보-4 엔진만으로는 쉐보레 콜로라도 ZR2의 2.7리터 터보-4 엔진만큼의 강력한 동력을 제공하지 못합니다. 또한, 포드 레인저 랩터처럼 패들 시프터가 제공되지 않습니다. 토요타의 개발 팀은 TRD Pro에 패들 시프터를 도입하는 것을 고려했으나, 수동 변속 기능을 사용할 사람이 얼마나 될지 확신할 수 없었다고 합니다. 오프로드에서 고속 주행 시에는 패들 시프터가 있으면 더 큰 제어력을 발휘하여 필요한 순간에 파워 밴드를 유지할 수 있기 때문에 개인적으로 사용하고 싶었습니다.

성능과 소음: 트레일헌터와 TRD Pro의 배기 시스템

터보-4 엔진의 소음은 트레일헌터와 TRD Pro 모델에 장착된 퍼포먼스 배기 시스템 덕분에 상당히 깊고 풍부합니다. 특히, 트레일헌터 모델에서는 배기가 뒷축 바로 앞에서 높은 위치에 배출되도록 설계되어 손상을 방지합니다. TRD Pro에서는 배기가 드라이버 측 뒷바퀴 바로 뒤에서 두 개의 용접된 검은색 팁으로 나뉘어 나옵니다. 이러한 설계는 레인저 랩터의 고음의 터보 V-6 버블 소리와는 다른, 터보-4치고는 주목할 만한 깊은 소리를 제공합니다.

이러한 다양한 특성을 통해 2024년형 토요타 타코마 TRD Pro와 Trailhunter는 오프로드 능력뿐만 아니라 독특한 운전 경험을 제공하는 차량으로서 그 가치를 인정받고 있습니다. 이 차량들이 어떻게 사용자의 기대에 부응할지, 그리고 하이브리드 기술이 어떤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줄지 주목하는 바입니다.